우호 교류 20주년 기념
대표단 30명 평택 방문

 

“공공·민간 부문에서의 
우호 증진 노력” 다짐

평택상공회의소는 10월 18일 평택시-마쓰야마시 우호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평택을 방문한 일본 마쓰야마시 대표단을 초청해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택상의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경제교류회에는 마쓰야마 대표단의 노시 카츠히토 시장, 하라 슌지 시의장, 타카하시 유우지 마쓰야마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체 대표가 함께했다.

1부 경제세미나와 2부 리셉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제세미나에서는 이강선 평택상의 회장과 유우지 마쓰야마상의 회장 등이 이 두 도시의 기업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선 회장은 “마쓰야마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유우지 회장은 “경제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평택시와 마쓰야마시의 연결이 강화되고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각각 밝혔다.

리셉션은 두 도시의 우호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두 도시의 상공인들이 모여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며 “상공인들이 서로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평택시와 마쓰야마시가 더 가까워지고 양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히토 마쓰야마시장은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하는 경제교류회를 시작으로 더욱 발전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쓰야마시도 행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평택시는 2004년 마쓰야마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국제인재 육성, 해외문화 이해 촉진 등을 목적으로 매년 교류사업을 이어왔다. 마쓰야마시는 도고 온천과 마쓰야마성이 있는 시코쿠 에이메현 최대의 관광 도시로 제조업·서비스업 등의 기업 다수가 입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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