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7년 만에 재개
“수출 확대 위해 노력할 것”

안중농협이 생산한 ‘슈퍼오닝’ 쌀이 독일 식탁에 다시 오른다.

평택시와 안중농협은 10월 11일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슈퍼오닝 쌀 독일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수출 물량은 18톤으로 5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안중농협은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독일·프랑스·호주·영국·인도네시아 등에 모두 235톤을 수출했다. 독일 수출은 이 날이 18번째로 2019년 17번째로 7톤을 수출한 뒤 7년 만에 재개했다.

안중농협은 이날 수출이 이상 고온, 쌀값 하락,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계필 조합장은 “오늘 쌀 수출이 농업인들에게 평택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슈퍼오닝 쌀을 비롯한 평택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원책을 다양하게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오닝 쌀은 평택시 차원에서 쌀 재배단지를 운영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받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