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연탄나눔은행
올겨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은행으로 오세요
10일 팽성읍에서 발대식 진행
KG모빌리티 등 기금 전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이영태·김기수·노덕호)이 10월 10일 오후 2시 팽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4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이영태·김기수·노덕호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김향순 운영위원장, 이학수 경기도의원, 김산수 평택시의원, 정우성 국민의힘 평택을당협위원장, KG모빌리티 임종훈 인력관리실장, 김준태 평택시약사회 총무위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탄후원 천사들,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KG모빌리티 봉사단체 ‘연탄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2007년 발족한 이래 18년째 어려운 이웃의 난방 연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후원한 고대교우회‧서림환경 등
기관‧단체에 감사패 수여
연중 모금한 에너지 기금으로 겨울철에 연탄과 유류가 필요한 가정에 연탄과 등유를 공급하고 보일러 수리·교체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탄천사가 보내준 누적후원금은 약 8억6000만원, 연탄 지원량은 81만장이다.
지난해에는 후원금 5845만8654원을 모금해 115가구에 연탄 2만8650장을 공급하고 노후 보일러 수리 및 교체 사업을 벌여 98가구에 난방유를 1드럼씩 지원했다.
김향순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공동대표인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의 인사말과 이영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내빈소개, 노덕호 연탄길 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격려사, 위촉식, 감사패 수여,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수(평택시민신문 대표) 공동대표는 “올해 18주년을 맞이한 연탄나눔은행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봉사하자는 결심이 쭉 이어져 왔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봉사 정신을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 발족 이래 18년 동안
누적 후원금 8억6000만원
연탄지원량은 81만장 넘겨
기관·단체·개인 후원 기다려
이학수 도의원과 김산수 시의원은 격려사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평택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고, KG모빌리티 임종훈 인력관리실장은 “평택시민들께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회사가 흑자를 기록하고 예상보다 빠른 정성화를 이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향 전 평택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평택연탄나눔은행 운영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평택연탄나눔은행이 발족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후원으로 연탄나눔은행 운영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KG모빌리티, 고려대학교 평택교우회, 동평택로타리클럽, 서림환경,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저축은행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연탄기금을 전달한 기관과 단체는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노동조합 ▲기독교 대한감리회 기쁜교회 ▲평택시 약사회 ▲지역사회봉사단 그리너리 ▲서림환경 ▲한전MCS(주) 평택지점 ▲삼우보호작업장 등이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메카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 등은 후원을 약정했다.
발대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팽성읍 안정리 시온성교회 인근 4가구에 각각 연탄 250장씩 총 1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평택연탄나눔은행은 본격적인 후원금 모금활동과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벌인다. 연탄기금을 후원해 줄 기관과 단체, 개인은 평택연탄나눔은행(031-653-50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연탄 기금 전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