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노을’ 탄생 40주년
최우수상 ‘노을맛집’ 등

 

‘제11회 노을동요제’가 9월 28일 평택남부문화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창작동요제로 우뚝 선 노을동요제에는 100여 곡의 동요 창작곡 가운데 14팀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은 울산에서 찾아온 꿈고래중창단의 ‘반짝반짝 나를 크게 하는 말’이 차지했다. 긍정의 말들을 매일 외치고 진짜 속마음을 말하면 친구와 내가 함께 행복해진다는 내용의 동요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300만원, 이가희 작곡자에게 ‘최현규작곡상’과 상금 100만원, 최영은 지도자에게는 지도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러브엔젤스의 ‘노을맛집’과 라임트리프렌즈의 ‘담쟁이들의 모험’이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150만원과 지도상을 받았다. 또 김이레 어린이가 부른 ‘별빛 발자국’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여 ‘노을작사상’을 수상했다

올해 동요 ‘노을’이 탄생한 지 40주년을 기념해 참가자들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제2회 MBC창작동요제’에서 평택성동초등학교 권진숙양이 부른 동요 ‘노을’이 대상을 차지한 순간부터 제1~10회 노을동요제 대상 곡을 부르는 순간까지 동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동요인들을 한눈에 보고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동요 ‘노을’의 작곡가 최현규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수준이 높은 곡이 많았다”며 “동요가 사라지는 이 시대에 노을동요제의 의미는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11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노을문화재단준비위원회, 평택시사신문,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기남방송 등 비-티비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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