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 보증 기간 10년

 

KG모빌리티의 코란도 EV
KG모빌리티의 코란도 EV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겠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러한 방침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고객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와 코란도 EV 등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이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할 시 최대 5억원 내에서 피해 전액을 보상받게 된다. 토레스 EVX는 2023년 10월, 코란도 EV는 2024년 5월 출고 차량부터 소급 적용하며 배터리 화재 보증 기간은 10년이다.

배터리 임의 개조 및 변경으로 인한 화재, 천재지변에 의한 화재,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화재,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관리요령 미준수에 따른 화재, 차량 충돌사고를 포함한 외부요인으로 인한 화재 등 배터리와 무관한 화재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KGM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1건도 없었음에도 지난 인천 화재 사건 이후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가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객 피해 금액의 보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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