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탄제2일반산단 조성계획
경기도 심의 조건부 통과
1545명의 고용 창출 기대

평택시는 세계 최대 보일러 생산설비를 갖춘 ㈜경동나비엔이 서탄면 수월암리 2022번지 일원 28만9713㎡ 부지에 조성하는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올해 내에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9월 9일 밝혔다.

이는 서탄제2일반산단 계획이 지난 8월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데 따른 조치다.

서탄제2산단은 실수요자인 ㈜경동나비엔·㈜HRS 등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조성을 완료하면 경동나비엔은 기존 세교동 공장라인을 이전하고, 기존 세교동 공장은 가스·전기 레인지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545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최형윤 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평택에 입주하려는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온수기 제조사인 경동나비엔은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과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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