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흙공 1000개 던지고
미꾸라지 120kg 방류
부유물과 쓰레기 수거

평택시 새마을회는 8월 30일 오성면 당거리와 통복천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탈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기후위기 대탈출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새마을 남녀 지도자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EM흙공 1000개를 하천에 투척하고 미꾸라지 120㎏을 방류했으며 하천 부유물과 주변 쓰레기를 말끔하게 수거했다.

EM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흙을 섞어 만든 공이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미꾸라지의 경우 하천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수질환경 개선, 해충 방제 역할에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연규창 회장은 “심각한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일상 속 탄소 중립 생명운동을 실천하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국민운동 단체로서 기후위기 극복의 기틀을 마련하는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새마을회는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 3R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국토대청소, 쓰담 달리기(플로깅) 등으로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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