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칼럼 연재하며 그린
펜화 9월 27일까지 전시
8월 30일 강연·체험 진행
이계은 평택섶길해설사의 ‘펜화로 보는 섶길 풍경전’이 8월 30일 시작해 9월 27일까지 배다리도서관 독서당 야외데크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단체인 섶길추진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섶길 인문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이계은 해설사가 2021년 5월부터 본지에 ‘펜화로 만나는 평택섶길 풍경’을 연재하며 그린 펜화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평택 토박이인 이계은 해설사는 송탄출장소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으며 펜화로 만나는 평택섶길 풍경에서 섶길을 걸으며 접한 평택의 풍경으로 펜화로 재현하고 그가 만난 평택 사람들의 삶과 궤적을 따뜻한 시선으로 차분하게 기록했다.
전시회가 개막한 8월 30일에는 그의 강연 ‘나의 섶길 이야기 with 펜화체험’도 진행됐다. 강연에서 이계은 해설사는 섶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두릉리 안재홍 생가, 소금뱃길 두물머리, 평택성당, 장수리 산티아고길, 장서방네 노을길 등을 소개하고 그 장소에서린 역시와 문화 그리고 평택사람의 삶에 관해 진솔하게 들려줬다.
섶길 인문학 프로그램 중 ‘트레킹에 자유가 있다’ 진우석 작가 강연, 한도숙 섶길추진위원의 ‘평택 섶길 인문학’ 등은 완료됐으며 9~10월에는 섶길을 직접 걸으면서 지역민의 삶을 담은 역사를 나누고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그림과 사진으로 기록해 평택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참여 시민들이 탐방하며 기록한 사진을 모아 ‘우리들의 섶길 풍경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031-8024-5467·5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