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량 늘려 부족한 부분
보완해 국가대표 되고 싶어”
안중중학교 3학년 백주승 학생이 8월 27일 파주 노스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경기도체육회장배 골프 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남자 중등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으며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김동휘(성남 동광중‧140타)와 김경림(화성 비봉중‧141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주승 학생은 “지난 몇몇 대회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도체육회장배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간 실내골프연습장에서 처음으로 골프공을 쳤다. 그날 이후부터 골프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매일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연습하고 있다.
롤모델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길로이 선수다. 그를 롤모델로 뽑은 이유를 묻자 “힘있고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라서 닮고 싶다”며 “연습량을 늘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국가대표가 되고 더 나아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주승 학생은 더욱 연습에 매진해 하반기에 열릴 한국중고연맹대회와 퍼시픽링스코리아 컵 결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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