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전 필지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 심사를 추진한다고 8월 13일 밝혔다.

현장 심사는 고품질 원료곡 수매,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추진되며 심사 일정은 벼 수확시기를 고려해 고시히카리 품종 8월 12~23일, 꿈마지 9월 2~6일로 정해졌다.

심사 조는 관련 업무에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공무원, 농협 관계자, 단지대표 농업인 등으로 4개 조가 꾸려진다. 고시히카리와 꿈마지 전 농경지를 심사하고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자가 채종포를 출수 전후 2회 심사하게 된다.

슈퍼오닝 쌀생산단지는 238개 농가 4432㏊ 면적이다. 이 중 외래품종인 추청 대신 평택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개발된 꿈마지 재배 규모는 1362㏊다.

심사에서 필지당 3.3㎡ 이상 벼가 쓰러졌거나 타 품종 식재, 병해충, 피·잡초 발생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불합격 처리된다. 꿈마지 쌀은 거름 등을 과하게 줄 경우 이삭이 잘 여물지 못하고 단백질 함량이 6%보다 높아지게 돼 불합격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 모든 검사를 통과해야 슈퍼오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 재배 기술 교육, 강화된 심사로 고품질 슈퍼오닝쌀만 생산 판매해 평택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