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컴문화나눔 9월 5일까지
노인들 위해 문화예술 배우고
체험하는 ‘꿈의 캠퍼스’ 운영

‘꿈의 캠퍼스’ 참여자들이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규남 초청전을 관람하고 있다.
‘꿈의 캠퍼스’ 참여자들이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규남 초청전을 관람하고 있다.

문화예술봉사단체 아트컴문화나눔은 9월 5일까지 노인들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꿈의 캠퍼스’를 운영한다.

꿈의 캠퍼스는 평택시문화재단의 노인 문화향유 공모사업인 어르신 놀이터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65세 이상의 노인 250여 명이 참여하며 미미의 캠퍼스, 꿈의 교실, 우리 동네 문화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미의 캠퍼스는 노인들이 겪는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 문장 쓰기, 그려보기, 만들어보기, 빚어보기, 속풀이 마당극 등으로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는 소통 능력을 키우고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꿈의 교실은 노인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나도 시인, 나도 예술가, 나도 래퍼 등을 통해 시 동인지 만들기, 미술전시회 열기, 랩뮤직비디오 제작해 SNS에 발표하기 등 노인들이 스스로 해내기 어려운 꿈을 실현하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 동네 문화투어는 평택시에 있는 문화시설을 방문하여 관람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26일 노인 40명이 안정리 예술인광장과 북부‧남부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문화예술 전시를 관람했다.

신은주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꿈의 캠퍼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도 적극적 문화생산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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