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8명 위원으로 위촉
외국인 의견을 반영하는
네트워크 활성화 등 기대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7월 11일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를 출범하고 외국인 주민 대표 8명을 위촉했다.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는 평택에 거주하는 다양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유도를 위해 구성됐으며 외국인 주민 의견을 수렴해 평택시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대표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네팔·일본·몽골·베트남·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중국 7개국의 주민 대표자 8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들 대표자는 외국인 주민의 인권 강화, 다문화 인식 개선, 외국인 생활환경개선, 자립 역량 지원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베트남 대표자 전정숙씨는 “각국의 외국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지역발전과 상호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며 “대표자로서 재단과 외국인 커뮤니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평택 조성을 위해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외국인지원팀은 평택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 지원, 시민과의 상호 이해, 다문화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정종필 대표이사는 “평택에 사는 외국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가 외국인 의견을 반영하는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다문화 공존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영 기자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