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제여객터미널 연말 준공
주변 정비와 기반시설 구축
효율적 관리 방안 등 협의
‘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 행정협력회’가 7월 11일 평택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평택항이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항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는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서부두 간이화장실 활용,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에 관해 설명하며 평택항 주변 정비와 기반 시설의 조기 구축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평택해수청은 항만 주변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지전용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도시계획시설 도로 준공 후 관리, 국제여객터미널 대중교통 연계, 옥외광고물 등 설치 협조를 제안했다.
두 기관은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여객·신규 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조성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행정협력회는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연말로 예정된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으로 서부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평택항의 기능 전환과 강화,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변혜중 청장도 “평택항은 기존 물류 중심 항만에서 다기능 종합항만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평택항 현안 사항들을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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