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업희망포럼 토론회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20년 앞으로 1년’ 토론회가 평택농업희망포럼 주관으로 7월 3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슈퍼오닝쌀의 지속가능성과 현재 과제를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됐다.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시화 평택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자로는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차성만 안중농협 삼계2리단지장,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이 나섰다.
2005년 시작한 생산단지
판매액 10배 증가 등 성과
주제발표에서 이우진 소장은 평택쌀 브랜드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20년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사업은 2004년 판매액 3억6000만원, 면적 808㏊, 참여 농업인 993명에서 시작해 2024년 판매액 37억5000만원으로 10배 증가, 면적은 4450㏊로 5.5배, 참여 농업인 4378명으로 4.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 벼 품종을 우수한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재배품종을 고시히카리·추청에서 2023년 고시히카리·꿈마지로 변경했다”면서 “2024년 슈퍼오닝쌀 브랜드가 상위권이지만 정체된 것은 아닌지? 판매가 어렵고 재구매율이 낮은 꿈마지 품종의 대책은 무엇인지? 라는 고민에 봉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슈퍼오닝쌀의 현장은 농업인과 농협이기 때문에 오늘 포럼에서 수렴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구매율 낮은 꿈마지 등
과제 짚고 개선방안 모색
종합토론에서는 20년간 성공적으로 추진된 슈퍼오닝벼 생산단지 정책의 성과, 미질과 수익 극대화의 간극, 슈퍼오닝벼 재배단지 미참여 농가에 대한 대책, 꿈마지 품종의 단점 극복 방안, 꿈마지 품종 재배기술 보급, 평택쌀의 등급별 차별화한 마케팅 세분화 정책, 소비자 욕구 충족 방법, 슈퍼오닝쌀 정책을 위한 연구용역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슈퍼오닝’은 Super the origin of 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뜻이다. 2005년 평택 쌀에 처음으로 명칭이 사용됐고 평택에서 생산되는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한우 등 농·특산물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