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밀가루 대체할
새로운 식량자원
이모작에 적합하고
식량자급률 향상 기여
평택시가 정부의 쌀 적정 생산에 발맞춰 조성된 오성면 일원의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6월 28일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가루쌀 생산단지 농업회사법인 (주)지푸라기(대표 박순철)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는 이우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성근‧이학수 도의원, 허윤강 농업정책과장, 김인숙 기술보급과장, 임미정 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사무소장, 지역 농협 관계자, 가루쌀 단지 농가 등이 참석했다.
가루쌀(바로미2)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수입 밀가루 대체와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며 일반 쌀과는 다르게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모내기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지푸라기와 오성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가루쌀 생산단지 80㏊를 조성하여 약 400톤의 일반벼 공급을 줄여 쌀값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올해 전량이 공공비축미로 수매될 예정이며, 이는 농가의 수확 소득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모작에 용이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새로운 식량자원인 가루쌀 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했다”며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다양한 교육·컨설팅 지원사업과 함께 가루쌀을 활용한 쌀가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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