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선정
학기당 운영비 3500만원 지원

평택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하나로 반도체 엔지니어링학과 학사 과정을 신설해 2025년 1학기부터 수업을 진행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선정으로 평택대는 중기부로부터 학기당 학과 운영비 3500만원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 2년간 등록금의 85%(중견기업은 40%)를 지원받게 된다.

평택대는 전용 실습실·장비,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을 포함한 교원 확보를 마쳤으며 계약학과 전담 조직을 구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학생들의 졸업 이후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개설되는 반도체 학과 석·박사 학위 연계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동현 총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평택대학교가 기여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대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인 평택시와 경기도 남부에 필요한 인재들을 계속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 취업 후 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평택대는 올해 3월 계약학과인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운영학과를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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