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배다리생태공원
라온밴드·징검다리밴드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열창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라온 樂 축제’가 6월 29일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펼쳐졌다.
라온밴드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협찬한 이 축제는 공연문화 정착과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 도중에 장마로 인한 폭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공연팀들은 관객과 호흡하며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통기타팀 칼립소는 테미 와이넷의 ‘스탠 바이 유얼 맨’, 올리비아 뉴튼 존의 ‘렛 미 비 데어’ 등을 감미롭게 들려줬고 징검다리밴드는 이재성의 ‘그집 앞’, 이문세의 ‘빗속에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연주해 열기를 더했다. 예나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훌라댄스와 임상우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KG모빌리티 드래곤매직팀의 현란한 마술쇼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라온밴드는 정수라의 ‘환희’, 김수희의 ‘남행열차’ 등을 열창하며 공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9년 창단한 라온밴드는 보컬‧베이스 김현주(팀장), 기타 강성미, 드럼 김현정, 섹소폰 조현진, 키보드 채명숙, 보컬 이영희‧김미선‧유연정으로 구성됐으며 거리공연과 정기공연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한종수 기자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