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로컬푸드재단 네 번째 직영점
도시-농촌 상생의 가교 역할 기대

출퇴근하는 부부 많은 여건 고려
오후 9시까지 운영, 품목 다양화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네 번째 직영 직매장인 ‘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이 6월 17일 개장했다.

고덕점은 평택시 고덕로3길 27 1층 138㎡ 규모로 조성됐으며 평택에서 생산되는 과일·채소, 곡류, 농산가공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6월에 수확하는 블루베리와 같은 싱싱한 제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농민들이 직접 정하는 방식이어서 품목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추석·설 연휴를 제외한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로컬푸드재단 관계자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주변 여건을 고려해 퇴근 후 구매고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로컬푸드재단은 고덕점에서 판매하는 품목 다양화에 힘쓸 계획이다. 평택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면서 평택의 특용작물, 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다른 도시와의 자매결연으로 평택에서 생산되지 않은 농산물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종한 로컬푸드재단 센터장은 “평택은 삼성반도체가 있는 고덕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적인 농업 세대가 공존하는 대표적 도·농 복합도시”라며 “로컬푸드가 도·농 협력과 상생의 가교 역할을 하고 고덕점이 그 대표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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