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한국전쟁과 평택 그들의 삶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개막식이 14일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의장, 6.25 참전 유공자회 김종봉 평택지회장, 오중근 평택문화원장,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고 백선엽 장군의 자녀인 백남희 여사, 미8군 사령부 정치군사 고문인 김태업 전 장군, 주한미군 부대인 KSC(Korean Service Corps, 한국군 지원단) 대대장 스티브 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전쟁 74주년을 앞두고 열린 전시회는 한국전쟁의 발발 과정과 전쟁 이후의 평택, 2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전시실은 1‧2파트로 나눠 기획됐으며 한국전쟁의 발발과 진행 과정, 평택 지역에서의 한국전쟁, 한국전쟁의 영웅들, 휴전 협정 이후 대한민국, 한국전쟁 이후의 평택, 미군기지와 신장동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를 돌며 6.25 참전용사의 사진을 찍는 ‘라미 현’ 작가의 사진이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표찰과 함께 전시실 중심에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기획전은 6월 30일까지 평택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