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동네 파스타집

송북동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나맘스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요리는 오랫동안 대표 외식 메뉴로 꼽혔던 자장면, 탕수육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동네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개성을 뽐내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근사하게 차려입고 화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후 우아하게 찾는 고급 레스토랑도 좋지만 편안한 옷차림으로 친구들과 맘껏 수다 떨며 부담 없이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소박한 동네 파스타집이 그리울 때가 있다.

송북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자리 잡은 하나맘스가 바로 그런 곳이다. 가게는 그리 넓지 않고 4인용 테이블 5개가 전부지만 높은 천장과 하얀 벽체가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생연어 샐러드
생연어 샐러드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5가지 메뉴

이곳의 인기 메뉴로는 로제 파스타, 양송이크림 감자옹심이 뇨끼, 레몬퐁퐁 새우밥, 생연어 샐러드, 쉬림프치아바타 피자를 꼽는다.

로제파스타는 우유와 생토마토로 공들여 소스 맛을 내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탱탱한 면발에 통통한 새우와 양송이, 올리브, 버섯 등 각종 재료의 어울림이 좋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하다는 게 손님들의 반응이다.

양송이크림 감자옹심이 뇨끼는 하나맘스가 최근에 선보인 메뉴다. 일반적으로 뇨끼는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인데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움을 추구한다. 하나맘스의 뇨끼는 이와 달리 메뉴 이름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감자옹심이로 만들어 쫄깃함과 고소함을 극대화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레몬퐁퐁 새우밥
레몬퐁퐁 새우밥

 

레몬퐁퐁 새우밥도 인기가 많다. 큼직한 새우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이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밥맛이 고소하다. 새우에 양념 가루가 뿌려져 있지만 그 위에 레몬즙을 살짝 짜주면 새콤함이 더해져 맛이 좋아진다. 또 기름기의 느끼함을 짭짤하면서 매콤한 피시소스가 잡아주기 때문에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생연어 샐러드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연어와 각종 채소를 하나맘스가 만든 소스와 함께 잘 섞어 아침마다 직접 구워낸 빵 위에 올려 먹으면 그 조화가 훌륭해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치아바타 쉬림프피자는 쫀득한 치아바타 빵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그리고 각종 토핑을 푸짐하게 올려서 구워낸 피자다. 파슬리 가루가 위에 뿌려져 있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바삭함과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다. 또 피자 위에 오동통한 새우가 올라가 있어 피자와 함께 먹을 때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다.'

 

 

저렴하고 맛있는 파스타 또한 이 집의 장점

이 식당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버섯크림 파스타, 로제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등의 가격이 만원을 넘지 않으며 양도 푸짐하다.

송북동 부근에는 이러한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음식점이 드문데다가 맛과 가격의 장점 때문에 점심에는 늘 손님들로 붐빈다.

 

■메뉴: 로제파스타 9900원, 양송이크림 감자옹심이 뇨끼 1만2000원, 레몬퐁퐁 새우밥 1만1900원, 생연어 샐러드 1만3900원, 쉬림프치아바타 피자 1만2000원
■주소: 평택시 지산2로 111-1 1층 하나맘스
■전화: 0507-1438-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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