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부문예회관
평택시·국제대 후원

연극 ‘여자만세 2’가 6월 22일 오후 2시와 6시 평택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극단 배다리가 주최하고 평택시와 국제대학교가 후원한다.

여자만세 2는 국민성 작가가 한국희곡작가협회에서 2013년 희곡상을 받은 ‘여자만세’ 시리즈의 2탄으로 어머니 ‘홍마님’과 딸 ‘홍미남’과 함께 사는 며느리 ‘최서희’네 하숙집에 70대 할머니이자 최서희의 생모인 ‘이여자’가 하숙생으로 들어오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지식한 시어머니와 순종적인 며느리가 사는 하숙집에 어느 날 예측불허의 사고뭉치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3개월만 하숙하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

하숙생으로 들어온 70대 할머니가 불러일으킨 활기와 변화의 바람이 이들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면서 빚어지는 좌충우돌이 관객에게 적잖은 웃음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국제대 연기과 이성구 교수가 연출하고 김효정·김수향·이현주·유미영·이진영·손도식 등이 출연한다.

손도식 극단 배다리 단장은 “이번 공연을 단원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준비했다”며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보는 동안 웃음과 감동이 함께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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