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바로 알자’ 취지
평택을 첫 번째로 방문해

삼성전자·수소·평택항 등
평택의 변화 체험하고 이해

 

평택을 방문한 경지협 1차 회원사 연수 참가자들이 6월 7일 평택항 항만안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을 방문한 경지협 1차 회원사 연수 참가자들이 6월 7일 평택항 항만안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대표 정론지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경지협)가 6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평택을 방문해 2024년 1차 회원사 국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를 바로 알고 우수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첫 번째 연수지로 평택시가 선정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반도체 산업 도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산업을 이끌어가는 미래의 수소 도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도시 등 평택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고 그 성장 요인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자리였다.

참석한 경지협 회원들은 첫날인 7일 정장선 평택시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평택당진항 견학, 평택항홍보관 방문, 유엔문화주간 체험을 진행했고 8일에는 주한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탐방했다

첫날 정장선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지협 임원들은 주한미군 이전, 평택항,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에 대해 질의를 이어 나갔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이웃 도시와 관련한 현안에 관해서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해 정장선 시장은 허심탄회하게 답변했다.

정 시장은 “현재 평택은 3개 권역의 고른 발전을 추진 중으로 일자리 확충, 거주하기 좋은 여건 마련 등을 통해 100만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의 창의적인 역할, 도시마다의 특색을 살려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강명희 경지협 회장은(과천시대신문 대표) “평택의 발전을 간접적으로 접하다가 실제 방문해 보니 몰라보게 변화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1차 연수가 평택을 더 많이 더 깊게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6월 7일 평택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경지협 임원들이 정장선 시장과 평택시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6월 7일 평택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경지협 임원들이 정장선 시장과 평택시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간담회에 이어 경지협 연수단은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에 참가해 평택항만공사가 제공한 항만 안내선을 타고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와 평택항의 외항, 내항을 한눈에 담았다. 항만 안내선에서 내려 도착한 평택항홍보관에서는 평택당진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다룬 그림자극을 관람하고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의 평택당진항 관련 특강을 들었다. 특강은 평택항의 개요·현황과 미래 비전, 2021년 평택시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된 당진과의 평택항 신생 매립지 경계분쟁을 다뤘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세계 최대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인접한 안성천 둘레길을 걷고 안정리예술인광장을 탐방하며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주한미군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가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는 평택을 엿보았다.

강명희 회장은 “회원사 연수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며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우리 회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시책·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내 유일한 국제무역항, 세계 최대 미군기지, 삼성반도체 캠퍼스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가는 평택시에서의 연수가 우리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 둘째 날인 8일에는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탐방이 이뤄졌다. 
연수 둘째 날인 8일에는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탐방이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는 경지협 회장인 과천시대신문 강명희 대표를 비롯해 이천설봉신문 김숙자 대표·송광석 부사장·김문수 편집국장, 용인시민신문 우상표 발행인, 김포신문 박태운 대표·김은숙 재무이사, 민안신문 정수인 발행인, 부천신문 권순호 대표, 성남도시신문 김종관 발행인, 시흥시민신문 황의진 발행인, 안산신문 박현석 편집국장, 용인신문 박숙현 대표, 자치안성신문 최용진 대표, 파주타임스 윤관호 대표, 화성신문 민병옥 대표, 남양주신문 변현주 총무국장·양승철 사회부장, 안산타임스 김종미 부장이 참석했다. 연수를 주관한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와 원치은 총괄본부장이 함께했다.

2차 국내 연수는 올 하반기에 남북 대치의 현장인 판문점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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