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기 추모 음악회
7일 평택남부문예회관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천암함 46용사를 기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제17회 평택하모니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천안함 46용사 14주기 추모 음악회가 6월 7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평택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평택하모니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음악회는 올해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택하모니챔버오케스트라 성현철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맡은 가운데 1부 추모, 2부 희망으로 나누어 음악회가 진행된다.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봉을 잡고 천안함 추모곡인 ‘바다의 별이 되어’,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선영, 테너 정재환, 피아노 방진우‧이유림이 협연한다.
연주회의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1악장과 2악장의 다소 어두운 정서에서 3악장의 리드미컬한 왈츠 선율, 그리고 4악장의 생기 넘치는 선율은 어둠에서 출발해 승리로 나아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700명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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