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추진위원회 발족
7월 후보지 공모 진행하고
내년 1월 건립 후보지 확정
20만㎡ 규모, 2030년 개장
평택시는 5월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 절차를 본격화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제정된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립대상지 심의, 주민지원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
“장사시설과 폐기물 소각시설 모두
주민에게 충분하게 혜택을 주고
주민 동의를 얻어 진행하겠다”
이날 추진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장사시설, 폐기물 소각·매립시설을 추진 중”이라며 “두 시설 모두 주민에게 충분하게 혜택을 주고 일자리부터 시작해 필요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동의를 받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건립추진위는 위원장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 부위원장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 간사 최태원 평택시 노인장애인과장 그리고 고윤옥 평택협치 시민참여 실무위원장, 김범수 전 평택대 교수, 김수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장,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 박종선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장, 오중근 평택문화원장,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이원우 평택시통리장연합회장, 이천석 평택시새마을지회장, 한승훈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장, 황미애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들은 장사시설 규모, 화장시설의 필요성, 필요 화장로 개수, 인근 지자체와 공동 추진 여부, 시민 인식개선 필요성과 건립 공감대 형성 방안, 건립지 인근 주민 지원계획 등 장사시설 조성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협의했다. 이어 6월 2차 회의에서 후보지 공모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추진위에서 심의가 마무리되면 시는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후보지를 공모하고 이후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조사, 현장 실사, 건립추진위 심사를 진행해 내년 1월에 건립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장례 수요 증가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 비용 부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며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20만㎡ 부지에 1500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으로 화장시설 10기, 봉안당 4만3000기, 자연장지 3만3000기, 장례식장 등을 갖추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