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두 6회 진행할 예정
새로운 시민참여 기회 호응
“의견이 다원화된 현대사회
이해·소통·협력 협치 중요”
평택시는 안중읍·현덕면 주민을 위한 ‘2024 찾아가는 협치문화콘서트, 협치 하[Do] 자[自]’ 를 5월 23일 안중신협 시민의 공간에서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안중읍과 현덕면 주민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부 연주회, 2부 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연에서 이예원 지휘자가 이끄는 꿈끼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4계 중 봄과 여름,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주현 한국액션러닝센터 소장이 강사를 맡아 ‘소통과 협강여치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주현 소장은 “의견이 다원화되고 첨예화되는 현대사회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가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협치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협치라는 취지에 맞게 협치 정신을 발휘할 지역 시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현덕면에 조성되는 힐링정원과 노인들이 살기 좋은 안중읍 현덕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말용 안중읍 주민자치회장은 “음악회를 곁들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에 관해 시민이 더불어 해결해 나가는 시간이 돼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현덕면 주민자치회장도 “기존 시민공청회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시민참여 기회다 보니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주관한 평택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협치문화콘서트는 시민들이 ‘협치’를 보다 쉽게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협치회의 문화확산실무위원회에서 의제로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며 “콘서트 구호인 ‘협치 하[Do] 자[自]’에는 평택시와 평택시민이 협치를 ‘아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참여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협치문화콘서트는 22일 포승읍과 용이동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평택시 전 지역에서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재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