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평택이주민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평택이주민연합회가 5월 26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평택이주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평택에 사는 이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이들은 계주,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피구, 신발 던지기 등의 경기를 즐기고 승리를 향해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유대감을 다졌다.
이날 대회를 위해 기쁜교회, 부평교회, SNS-해밀 러브그라운드, 영농법인 해밀, 사단법인 위드다문화, 의료법인 청파의료재단 수원-송탄중앙병원, 목원대, 다인병원, 태석양말, 평택다문화의료지원봉사단,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밀도베이커스 등 지역사회 단체·기관·기업이 후원했다.
연합회 대표인 이민기 쉼터교회 목사는 “체육대회에서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우리의 이웃이고 친구인 이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이주민연합회는 19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평택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위한 설날 외국인잔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평택은 등록외국인 2만8822명, 거소 신고자 1만294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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