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5월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정부·물류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베트남 컨테이너 항로를 활성화하고 동남아 물동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40개 기업과 70여 명의 선사·화주 등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베트남은 평택항 컨테이너 항로 16개 중 4개가 오가는 평택항 교역량 2위 국가다. 2023년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평택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82만289TEU의 5.8%인 4만7450TEU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베트남은 평택항 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국가”라며 “이번에 트남 포트세일즈가 양 국가간 교역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물류협회 레 두이 헵(Le Dui Hiep)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평택항 대표단과 오랜만에 만나 매우 반갑다”며 “협회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사업 연계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포트세일즈는 5월 20~24일 진행됐으며 하노이·호치민 설명회, 베트남 2개 도시의 정부·기업인 대상 평택항 화물유치 마케팅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