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 16일 전달식 열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해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300만원을 고덕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5월 16일 고덕동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기부자는 지난해 고덕동으로 전입해 온 68세 주민이고, 힘들게 모은 300만원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길 원했다.
이날 고덕동은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드림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기부자 뜻에 따라 저소득 가구 대학생 1명에게 110만원을, 고등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을, 중학생 3명에게 각 3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어렵게 학업 중인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작은 응원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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