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5월 16일부터 평택항의 첫 친환경 항만안내선을 운항한다.

공사는 친환경 항만안내선을 통해 평택항을 찾는 국내외 고객이 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부두, 자동차부두 등을 포함한 평택항 일원을 해상에서 둘러볼 수 있는 항만안내선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하는 항만안내선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인 태양광발전 패널과 리튬형 배터리를 탑재한 16m급 파워보트이며 재활용이 가능한 저탄소·친환경 마린용 소재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를 사용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회 운항하며 최소 8명 이상 예약 가능하다.

김석구 사장은 “경기도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 프로젝트인 ‘스위치(Switch) the 경기’에 맞춰 기후위기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평택항 첫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 개시에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