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원 넘기고
판매량은 2만9326대
KG모빌리티(KGM)는 수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날 KGM은 지난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흑자는 2016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던 2023년 1분기 이후 2년 연속 기록이다. 매출액 1조원 이상은 2023년 2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만9326대를 기록했다. 판매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신차 효과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9.2% 늘어 상승세를 이끌었다. 1분기 수출은 2014년 1분기 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탄소 페널티 환입,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신모델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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