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지산동 주민들
이용 불편 해소 전망
송탄역 북측 출입구인 1번 출입구가 4월 9일 개통됐다.
이로써 송탄역 북쪽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승강장에서 내려 남쪽 출입구까지 이동한 뒤 역사 밖으로 나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송탄역 역사는 2005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고 현재 위치한 남쪽으로 이전하면서 출입구가 남쪽 방향 한 곳에만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북쪽 주민들은 이러한 불편을 겪어왔다.
송탄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9000명(2023년 기준) 이상이며 특히 북쪽 지역인 신장동, 지산동, 송북동 주민들은 전철 의존도가 높다.
이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후보는 2021년 6월 송탄역 이용객의 민원을 청취하고 국가철도공단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북측 출입구 개통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국토부 장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질의를 했다. 또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북측 출입구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여 추가 설치를 이끌어냈다.
새로 개통된 북측 출입구를 이용한 신장동 한 주민은 “북쪽에서 남쪽 출입구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가끔 전철을 놓칠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홍기원 후보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결국 개통하게 되었다”며 “평택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세심하게 챙겨 조화로운 평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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