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인문연구소·시민기록가
전직 공무원 12명 만나 인터뷰
"시 발전 위한 공무원 땀방울
기억하도록 한 권에 담아내"
평택시기록관이 3월 30일 <평택시 행정발전사>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구술로 엮은 평택시 행정사’라는 부제처럼 문헌 사료를 수집 분석하여 평택시의 행정사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12명의 전직 공무원을 인터뷰하고 이를 풀어 엮었다.
기획은 평택시기록관이 했으며 대상자 선정은 평택시행정동우회가 도움을 줬다. 또 사료수집과 구술·녹취는 평택인문연구소와 평택시기록관 시민기록가들이 맡았으며 풀어 쓰기는 평택인문연구소가 담당했다.
전직 공무원들은 행정직·기술직·농업직·보건직에서 고르게 선정하여 다양성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며 평택시기록관이 양성한 시민기록가들을 적극 참여시켜 시민의 시각과 손길로 행정사를 정리해낸 점도 눈길을 끈다.
한정은 평택시기록관 기록관리 전문요원은 “평택시 발전과정에서 문헌 사료가 담아내지 못하는 이면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며 “평택시의 비약적 발전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땀방울이 큰 역할을 했지만 기억되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한 권의 책에 담아봤다”고 밝혔다.
앞으로 평택시기록관은 평택시 발전과정을 다양하게 조명할 수 있는 시도를 할 계획이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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