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책축제 등
독서 문화 프로그램 진행

평택시는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슬픔의 방문>(장일호 지음, 낮은산), <클로버>(나혜림 지음, 창비), <왜 우니?>(소복이 지음, 사계절) 3권으로 시민 공모로 추천된 244권의 도서 중에서 고른 것이다.

성인 부문 도서인 <슬픔의 방문>은 장일호 기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작가가 살면서 마주한 가난, 여성, 노동, 가족, 죽음 등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삶의 슬픔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청소년 부문 <클로버>는 나혜림 작가의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선택과 유혹의 순간에서 어떤 결정으로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어린이 부문 <왜 우니?>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눈물에 얽힌 스물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위로로 끝나는 이야기로 실컷 울고 나니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림책이다.

또 ‘함께 읽는 열 권의 책’으로 이혁진 작가의 <관리자들> 등이 선정됐다.

앞으로 평택시도서관은 올해의 책 작가와의 대화, 초중고 협력학교에 선정도서 기증, 책 프로젝트, 작가 강연, 책 축제 등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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