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구성 입법정책토론회
2월29일 이학수 도의원 개최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2월 2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학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평택5)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와 항만의 상생발전에 필요한 입법정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평택항발전특위 구성 근거를 마련하고 경기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이학수 도의원이 맡았으며 정수현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의 필요와 역할’을 주제로, 송효진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가 ‘항만과 도시의 부조화 해결, 항만 배후지역의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정수현 교수는 중국·UAE·미국 항만 기반 물류 플랫폼의 선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효진 교수는 “환경정의 관점에서 항만과 배후지역 상황, 주민 수용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의 지속 발전전략 필요,
도·도의회 역할 재정립 등
항만 발전을 위한 의견 제시
토론자들은 평택항발전특위 필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성일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회장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는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경기도의 지속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사람과 물류가 공존하는 평택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는 “평택항 발전을 위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평택항발전특위를 구성해 평택항을 아름다운 항구도시, 국가와 경기도의 발전을 선도하는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길 전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은 “미래를 대비한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 등 평택항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평택항발전특위는 평택항이 나가야 할 비전 수립과 실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숙 경기도 물류항만정책팀장은 “앞으로 평택항 항만물류클러스터와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의견 반영을 건의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도의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도의원은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에서 수렴한 고견을 기초 삼아 평택항이 국제무역항의 명성과 기틀을 다져갈 수 있게 입법정책을 세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