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결성…86년 전통
3월 22일 남부문예회관
‘평화와 화합’ 주제로 공연

85년 전통의 미국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그룹 ‘the SOBs’가 평택에 온다.

평택시문화재단은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the SOBs’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예일대 ‘Society of Orpheus and Bacchus(SOBs)’는 1938년에 결성돼 8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카펠라 그룹이다. 미국에서 현존하는 아카펠라 그룹 중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됐으며 한인 교포 학생 2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2024 해외합창단 초청공연의 두 번째 무대다. ‘Ja, vi Elsker Dette Landet(네,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 한돌의 ‘홀로 아리랑’, 윤도현밴드의 ‘흰수염 고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 김민기의 ‘철망 앞에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SOBs는 1년에 네 차례 공연 투어를 진행하며 2022년과 2023년에는 미국 북동부와 남부, 워싱턴 DC, 체코 공화국, 오스트리아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전쟁 때문에 세계적으로 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평화와 화합(Peace and Unity)’을 주제로 하여 한국을 찾는다. 평택을 비롯해 파주시와 제주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예매는 2월 2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초등학생(8세)부터 관람할 수 있다. 031-805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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