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첨단경제특별시 만들겠다”
‘스페이스K’ 유치 등 프로젝트 제시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은 1월 29일 4.10 총선에서 평택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평택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기업인으로 조건 없이 품어준 어머니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각종 규제로 성장의 차별을 오롯이 감내해 온 평택갑의 고질적인 문제를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완성차 공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도시 평택을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고 평택갑을 그 중심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프랑스판 실리콘밸리 ‘스테이션F’와 같은 ‘스페이스K’ 유치, 규제자유특구 지정, 고도제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단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친환경 문화복지도시 평택 등 5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특히 평택갑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규제자유특구를 이용해 평택갑만의 산업군을 육성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광역지자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현행법 개정, 미군기지평택지원특별법 반영 등의 구상을 내놓았다.

한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효림정공 대표, 쌍용차 자동차협동회채권단 비대위 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 간사, 국힘 중소기업위원장과 중앙위원회 여성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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