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소프트웨어기술 정보 인프라 구축 선두기업
연중기획 -지역우수기업탐방 16
정보통신의 발달로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고 아이디어만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가 많다. 비록 닷컴기업들과 벤처기업에 대한 기대가 많이 꺽여지고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에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현시점이지만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정보통신분야의 아이디어 산업은 모험이기도 하지만 한가닥 희망이다.
지역내 아이디어와 정보통신 산업의 부재에 대한 걱정스러운 때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곳 평택에 본사를 두고 순수 지식정보와 소프트웨어적 기술로 7억(2000년)이라는 매출을 올린 기업이 있어 관심이 가게 한다. 서정동 826 용연빌딩 301호에 자리잡은 (주)IT&C(www.erpconsult.co.kr)가 바로 주인공이다.
곽대 대표이사는 현대, 쌍용등의 자동차 회사에서 20년 동안 자동차 업종의 제조부문 및 관리부문의 전분야 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자동차 업종의 정보화에 기여한 경험을 가지고 1998년 9월에 (주)IT&C를 설립하였다. 이후 1999년 3월 중소기업청기술혁신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00년 11월 신기술 부문 벤처 기업 확인(제2000163466-2457호)을 받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로는 웬만한 중견 업체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IT&C는 기업 정보시스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제조회사에서의 20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현실과 실상에 맞는 현장 실무중심의 한국적 기업 정보시스템(EnVic)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 컨설팅 사업, 시스템 개발 사업, 시스템 운영 및 보수 사업을 개시하여 정보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기업에게 최대의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기업정보시스템 구축 전문회사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구체적인 업무 분야는 기업통합 정보시스템(ERP) PACKAGE판매와 설치 및 컨설팅, 공단단위 ASP사업, 정보화 자금 활용방법 컨설팅, 정보화 경영 체계(IMS) 인증 컨설팅, H/W 및 NETWORK설계 및 판매, 전산실 유지관리 대행로 조금은 어려운 느낌이 드는 분야다. 현재 22명의 직원은 자동자동차 업종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제조업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를 구축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도는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며 7억원 매출에 순이익 4천만원을 달성하였고, 2001년도는 기술개발된 S/W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한다. 매출목표는 30억원이고, 순이익은 4억5천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의 비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곽대 대표이사의 대답은 이렇다. "향후 10년이내에 최소 50개이상의 나라에서 우리가 만든 S/W를 사용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될 것이다. 기업전산화의 기본인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분야는 기업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국내외적으로 무한하다고 본다. 그리고 제조 부문에 강점을 가진 저희들 ERP은 더욱더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EPR와 연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 시킬 예정이다. 예를 들어서 기업간의 공동구매, 공동물류 시스템 등 여러 가지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IT&C와 같은 정보통신업체가 지역산업에 할 역할을 묻는 질문에 "평택지역의 공단단위의 사이버 공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터넷만 활용한 사이버개념이 아닌 기업내의 정보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공동 운영함과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 공동물류를 연계함으로서, 전산투자비용, 전산운영비용, 원자재구매비용, 제품물류비용을 혁신적으로 개선 할수 있도록 평택시, 상공회의소와 협력해서 사이버 공단을 구성하는것이 지역 발전에 IT분야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평택지역은 공단이 많은 지역이다.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흑자 기업으로 고성장을 함으로서 지역 경제가 발전되고 지역 주민의 생활이 윤택할 수가 있다. 그러면 평택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흑자 기업으로 지속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기업에 꼭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금이나 인력을 지원하는 일시적인 지원 방법도 있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발생되는 비용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개발하여 기업에게 지원한다면 지역내의 기업들이 다른 지역 기업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지역내에서 고민해야할 부분에 대해 말해 주었다.
정태성기자 myatti@pttimes.com
<우수기업탐방 designtimesp=227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