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사시설 용역 보고회
“주민 89%가 화장 선호”
수요 충족할 장사시설 확충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평택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평택시가 관내 화장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며 화장시설 건립 필요성 공론화를 추진한다.

시는 12월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평택시 장사시설 현황·실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장사시설 수급 전망, 중장기 평택시 장사 정책의 방향 등을 논의했다.

용역을 수행한 한성컴퍼니(주)는 평택지역 장사시설에 대한 수급분석과 시민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장·봉안·자연장지를 포함한 종합장사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에 산재된 공설공동묘지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용역에서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장사문화 시민의식조사 결과 매장보다는 화장(89.4%)을 선호하고 화장 후 유골 처리 방법은 봉안시설(42.8%)과 자연장(32.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는 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할 화장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며 “장사시설 중장기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장사시설을 공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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