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
국비300억원 등 480억원투입

평택 브레인시티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평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월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1만5000㎡에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300억원·도비 54억원·시비 126억원)이 투입돼 전체건축면적 7000㎡ 규모의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시험장비·시험연구동·기업지원동으로 이뤄지며 시험평가는 물론 인·검증, 사업화, 인력양성,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수소 산업 분야 종합지원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 평택도시공사, KAIST, KOTITI 시험연구원, 현대건설 등이 함께 참여한다.

경기도에는 전국 수소 및 연관 기업 2642개의 27%인 719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 중부권까지 포함하면 50%에 달한다. 평택은 철도, 고속도로, 항만, 고덕국제신도시 등 기업 접근성이 좋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카이스트 등 교육기관이 가까워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평택시가 이번 공모에 선정돼 대한민국 수소 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며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에 국내외 유망 수소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집적화해 세계적 수소 산업 협력 지구의 중심이 되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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