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 전문가 김주홍 박사 특강
“학술조사·복원 조속히 해야”

‘괴태곶봉수대 국가 사적 지정 의미와 역사문화관광 진흥방안‘ 특강과 토론회가 12월 16일 포승읍 수도사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과 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봉수대 전문가인 김주홍 박사의 특강과 관광명소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주홍 박사는 “괴태곶 봉수가 학술조사·발굴 등의 절차를 거쳐 복원되면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수도사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평택시 등은 조속히 학술조사와 복원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수도사 적문 주지스님은 “시민과 함께 추진했던 ‘괴태곶봉수대 되찾기’ 운동의 성과로 국가 사적 지정이 이뤄졌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봉수대 문화권역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명수 운동본부 공동대표와 문형철 원효호암마을 이장은 “괴태곶 봉수의 정비와 복원이 시급하다”며 “괴태곶 봉수를 ‘서부권 문화관광 활성화’의 축으로 삼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오랫동안 괴태곶 봉수의 개방을 고대해온 주민과 힘을 모아가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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