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종 혼류 생산 가능
연간 생산능력 최대 24만대

KG모빌리티(KGM)가 평택공장 조립 3라인 통합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12월 19일 개최했다.

통합공사 완료에 따라 모노코크(유니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을 통합해 혼류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KGM은 조립3라인에서 기존 생산하던 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칸 외에도 모노코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토레스EVX를 동시에 생산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의 생산능력도 크게 높아져 연간 24만대를 생산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KGM 관계자는 “조립3라인 통합공사로 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칸 생산이 전면 중단되며 고객 인도가 지연되었으나 공사 마무리로 정상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조립1라인과 라인 밸런스를 맞춰 라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 박장호 생산본부장,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생산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GM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기업인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12월 15일 토레스EVX 조립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사우디에 토레스 전기차 생산·판매망 구축과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