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 견인하겠다
창간 27주년을 맞은 평택시민신문에 덕담 한 말씀
그동안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역 언론으로서 평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평택시민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방 자치와 분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지금, 평택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민심을 생생히 전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에 충실해주길 기대한다.
평택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급증하고 있다. 최우선으로 두고 집중해온 현안을 하나만 소개한다면.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운행이다. 평택에서 이뤄지는 개발 사업에서 파생되는 변화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 환경을 조성하려면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국토교통부·평택시·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계속해왔다. GTX 평택 연장 운행을 위한 광역철도 지정기준의 확대와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간 합의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평택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에 따라 GTX-A·C 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 운행이 확정됐음을 재확인했다.
현재 국토부의 GTX 확충을 위한 통합기획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다. 연구용역 종료 후 비용부담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사업 시행자와 협상을 시작한다. GTX-A 평택 연장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더불어 수원발 KTX 직결, 송탄출장소~고덕국제신도시 연결도로 신설, 남사진위나들목 서울 방향 개통, 송탄역 출입구 신설 등 다수의 교통인프라 개선사업을 챙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과 평택시민만 보고 달려온 4년
GTX 지제역 연장에 최우선 역점
송탄출장소~고덕신도시 연결도로
교통영향평가 중…내년 확정 앞둬
GTX 평택 연장과 관련해 SRT 차량기지와 SR 본사를 평택지제역 인근에 유치하는 데 힘써왔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
평택지제역 인근 SRT 차량기지 유치는 GTX-A 평택지제역 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며 향후 SR 본사 이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동력이다. SRT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GTX 열차 방향 전환을 위한 반복선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GTX-A 노선의 차량기지 건설을 위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기지 인근에 주민 편익 시설도 함께 조성할 수 있게 협의 중이다.
차량기지 건설이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SR 본사 이전은 앞으로도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실제 이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차량기지 평택 유치 시점에 맞춰 본사 이전 계획도 가시화하도록 하겠다. 이에 지난 10월 SR 국정감사에서 본사 이전 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진 차원의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으로 꼼꼼히 챙기겠다.
평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은 무엇이라 보는지 견해를 듣고 싶다.
지역 균형발전을 최대 과제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 평택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 수소 도시 조성,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개발사업의 혜택을 특정 구역이 아닌 전 지역이 함께 공유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교통망 확충이다. 신도시에 유입되는 인구가 원도심의 작용할 수 있도록 원도심~신도시 간 연결도로가 필요하다. 송탄출장소~고덕국제신도시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결도로 반영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경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초선 의원으로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그리고 가장 크게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지.
4년간 국민과 평택시민만 바라봤다.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4년 내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이슈였던 부동산과 주거 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문가도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동산 3종 규제를 국민도 이해하기 쉽게 단순화해 규제별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편하는 ‘부동산 규제개선 4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GTX-A·C 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 운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썼고 송탄출장소 여권 업무 창구 신설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왔다. 주민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때 참 보람차다.
국회의원 사무실에 걸어둔 현황판에 적힌 사업 하나하나를 챙기며 밤낮없이 달리다 보니 4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마음, 내가 한 약속은 꼭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실천해왔다. 실속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책임감 있게 나아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