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고! 안전하고! 신나고!’
그림책과 식재료활용 창작

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10일 LH2단지경로당에서 2023년 특화사업인 ‘고덕 쓰리(3)고! ­ 빛나고! 안전하고! 신나고!’에 따라 시니어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니어푸드아트테라피는 그림책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활동과 심리 치유로 구성된 노인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한 독거노인 15명은 ‘나는 누구인가요?’라는 주제로 ‘내 이름’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오이를 활용해 자기 이름과 이름에 담긴 의미를 표현한 후 함께 참여한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또 자기 이름을 표현했던 오이로 ‘나를 감싸는 오이 롤 초밥’을 함께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오이로 내 이름의 뜻을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 이름의 소중한 의미를 새삼 알게 됐다”며 “맛있는 오이롤초밥을 만들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영숙 민간위원장은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문화생활을 즐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니어푸드테라피 외에도 노환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노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광등 설치,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고덕 쓰리(3) 특화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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