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대안문화공간 루트
기존 한복 선 유지하고
소재, 형태 변화 시도해
전통한복 재해석

한혜진 작가의 신(新)한복 전시회 ‘韓 문화를 짓다!’가 11월 4일까지 고덕면에 있는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의 예술과 아름다움이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일상화하고 케이컬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신한복은 전통한복에 바탕을 둬 기본적인 한복의 선은 유지하되 소재와 형태의 변형을 다양하게 시도함으로써 기존 전통한복을 재해석한 것이다.

한혜진 작가는 한복 고유의 선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섬세함이 드러나도록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훈민정음과 금빛·은빛을 한데 어우러지게 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공예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제작한 전통 장신구가 눈길을 끈다.

작가는 “전통한복이 새로운 방식과 얽혀 아름다움이 되듯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시대를 대표할 만한 한국 문화를 짓고 싶다”고 밝혔다. 010-9035-8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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