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경기도보 공고
2031년까지 1500억 투자
희귀가스 생산시설 설립
경기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의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가스공급설비 준공을 인가해 산단 내 가스공급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는 평택 고덕산단 내 가스공급설비 사업시행자인 ㈜린데코리아가 8월 신청한 출입구 가·감속차로 신설, 완충녹지 축소 등에 대한 준공인가를 9월 25일 경기도보에 공고했다.
평택 고덕산단은 고덕동 일원 390만570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30년까지 2조2762억 원을 투입해 전자부품·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화학제품 제조업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지난해 연매출 330억 달러를 달성한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업체이며 현재 평택 현곡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 전용 산업단지에 산업가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 경기도·평택시와 생산시설 투자협약을 맺고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린데코리아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행정절차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평택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 김동연 지사가 지난 20일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도의 RE100 전략과 린데의 3535프로젝트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RE100 유치사업은 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도내 RE100 가입·협력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린데의 3535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 35%를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