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향기합창단 2회 연주회
비상(飛上) 주제로 감동 선사
평택팽성노인복지관 소리향기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10월 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소리향기합창단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23년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이날 연주회에서는 권종원의 지휘와 정하나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선구자·보리밭 등을 합창했으며 베이스 김용민의 독창 신고산 타령과 마중, 해금 안혜인의 해금 독주가 더해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8년 제2회 연주회에 이어 5년 만에 연주회를 열게 된 기쁨을 담아 부른 ‘인생은 70부터야’가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정자 합창단장은 “많은 분들이 가을의 시작을 소리향기합창단과 함께해줘 더없이 기쁜 날”이라며 “함께해 준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0년 창단한 소리향기합창단은 2014년 평택 하모니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2015년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에서 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지역행사 등에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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