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도의원 주관 정책토론회
진위천에 생태하천 산책로 조성
방안 마련하는 데 머리 맞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9월 15일 진위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진위천 중심으로, 걷고 싶은 생태하천 산책로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국민의힘, 평택1)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의 주제 발표는 ‘평택시 하천 전략과 진위천’이라는 주제로 최정권 가천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진위천의 생태기능 복원과 친수기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친수거점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진위 제방 산책로 조성과 시민유원지 리모델링이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성복 평택학연구소 소장, 이흥수 진위면이장협의회 회장, 정석형 평택시 생태하천과장, 평택시의회 이관우 부의장이 참여해 토론이 진행됐다.

박성복 소장은 “진위천 문화권에는 진위향교와 진위관아지, 진위관방제림, 무봉산 등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자원이 있다”며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흥수 회장은 “현재 평택 남부와 북부의 경제·문화 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명소가 연계된 산책로를 조성해 명소가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형 과장은 “하천변 정비를 위해 환경부에 친수구역 지정을 요청했으며 하천변 수목 제거, 쉼터 설치 등 시급한 사업을 우선 처리하고 있다”며 “마스터플랜 수립 후 공모사업 응모 등 진위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우 부의장은 “진위천을 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명소가 되도록 하는 지역 마켓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이끈 김상곤 의원은 “진위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진위천의 생태가치를 활용한 지역명소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진위천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는 만큼 산책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해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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