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바람이 되다’
9월 1일~10월 29일
서양화가 최필규 기획초대전 ‘종이가 바람이 되다’가 오는 9월 1일~10월 29일 두 달간 포승읍 mM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평택 출신인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70년대부터 작가로서 걸어온 궤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종이’ 소재에 끈질기게 천착해 온 작업 과정, 그리고 자연주의를 수용한 원로작가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역작들을 만날 수 있다. 초기 극사실 회화에서 종이 작업으로 표현하는 자연주의적 감성과 순환의 정서, 사실주의적 화풍과 한국의 자연주의적 토속 신앙의 정서를 담아낸 최근작까지 무르익은 작품들이 3개 전시실을 채운다.
최 작가는 수원여대 아동미술과 교수를 퇴임한 후 평택·수원·안성 등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신예 미술가 발굴·육성,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평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 주말·휴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유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가 함께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쉰다. 자세한 사항은 mM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647-3359
도곡리 평택항 입구에 위치한 mM아트센터는 철스크랩 제품을 생산하던 ‘조아물산’의 옛 공장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2022년 5월 개관했으며 같은 해 11월 평택시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등록됐다.
박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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