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페스티벌 민·군 협업 제안
포승읍 출신 이대원 장군 이름
군함에 명명하는 데 협력 요청
해군 “주민 배려하고 소통하며
부대의 문턱을 낮추겠다” 약속
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는 7월 7일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패는 5월 13일 열린 제1회 평택해양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해군2함대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이 담겼다. 전명수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해군의 민관군 상생과 협력으로 해양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발전을 위해 함께 협업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상민 해군2함대 사령관은 “내년 해양페스티벌이 더 발전하도록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주민을 더 많이 배려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대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정리 이장들은 해군아파트 마트 시설 개선, 고려인마을에 거주 중인 주민 5000~7000명의 부대 출입 허가, 영내 골프장 개방 등을 건의했으며 해군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계은 함평이씨 평택대종중회장은 “포승읍 내기리 출신 이대원 장군의 이름을 군함으로 명명하는 데 해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명수 공동대표, 문형철 이장 등 원정리 이장 5명, 박준우 도곡리 이장,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 김순업 남양호살리기생태운동본부 대표, 이계은 함평이씨평택대종중회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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