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발전협의회가 5월 9일부터 개최했던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가 6월 15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는 평택시민이 평택항을 직접 눈으로 보고 ‘평택항의 역사와 미래비전’ 강연을 들으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평택에 있지만 먼 거리, 관심 부족 등으로 평택항을 보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네 번째로 큰 항만이자 경기도 유일의 국책항만인 평택항의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성일 회장은 “평택시민과 시민단체의 성원으로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20회가 진행된 두 달간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평택시와 해군2함대, 부두운영사,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해양수산청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6월 8일 평택시파크골프연맹, 6월 8일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 6월 9일 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 6월 9일 안중읍 현화골목 상인회, 6월 13일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 6월 15일 기지촌 할머니들과 평택시민재단 등 6개 단체가 평택항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체험했는지 마지막 현장을 전한다.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는 6월 8일 평택시파크골프연맹 회원을 초청하여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전 평택항 부두에서 항만 안내선을 탑승하여 항만 관련 전문가의 서해대교, 자동차 부두, 컨테이너 운송시설 등을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평택항의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최혁준, 정수현 평택대학교 교수로부터 평택항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회장 김현제)는 6월 8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30여 명은 해군2함대의 안보공원 내 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 후 헌화했다. 이어 연평해전에서 북한군 기습공격의 상흔이 남아 있는 참수리호와 어뢰 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견학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는 6월 9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해군2함대에서 천안함, 참수리호를 둘러본 뒤 서해수호관을 견학해 해군의 역할과 주요활동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 평택항마린센터에 방문하여 홍상태 평택대학교 교수의 ‘평택항의 의미와 발전’ 강연을 들었다.

안중읍 현화골목상인회(회장 이천석)는 6월 9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여한 회원들은 해군2함대에서 참수리호와 천안함을 견학한 뒤 평택항 부두에서 항만 안내선을 탑승하여 항만 관련 전문가의 서해대교, 자동차 부두, 컨테이너 운송 등 주요시설과 평택항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평택시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인미숙)는 6월 13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천안함 기념과 서해 수호관을 견학했다. 또 참수리호를 둘러보며 영해를 지키는 일의 소중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회원은 “오늘 홍보아카데미를 통해 처음 해군2함대를 오게되었다”며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시민재단은 평택지역 기지촌 할머니들은 6월 15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항 부두에서 항만 안내선에 탑승하여 평택항 일대를 둘러봤다. 이후에는 해군2함대에서 참수리호, 천안함을 견학하고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평택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사람이 공존하는 평택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